선연한 Cobalt 빛에 가까운 Minor Blue 입니다.

 

Effect를 먹인 Cello의 음률이 Minor에 Minor를 더해

생선 귓속 깊숙이 잠재된 의식. 그 의식 저 아래로 향해

습기처럼 진입하고 홍수처럼 점거 해서

절묘히 존재 하고 있습니다.

저톤의 첼로 음률은 호수위에 피어오른 물안개 처럼

무겁고 우울해서. 이런 울림에 마음껏 젖어 있을때 에는

일순 참을수 없는 심정으로 심장 이라도 꺼내 공기의 떨림

정 중간으로 던져 버리고 싶기도 합니다.

 

어차피 태초부터 고독한 성질의 인간 임에도 이런

매혹적인 마이너를 더한 울림을 접하거나 하면 정말로

고독적 성질의 본인 모습을 직접 스스로 관찰 하는것

같습니다.

 

파괴적인 음악 입니다.

그래서 이런류의 음악은 생선의 먹이가 됩니다.

 

 



 




Minor Blue-David Dar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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