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위한 선물..

 

 

토끼가 되었든

거북이가 되었든

하나의 이유가 달리게

만들었다면...

 

 

이제는

 

쉼이 필요 할것

  

 

기왕 이면..

내가 그 그늘이 되어

잠시의 휴식을

줄수 도 있을것

 

 

 

 

 

 

 

 

 

 

 

 

 

 

 

 

어느날 소녀는 여인이 되었다   '숙녀' 라는 이름의 여인은 사랑 이었지만

사랑일 수 없었던 사랑을 했고

아이를 업은 고독한 파이터가 된 그녀에게 세상은 주홍글씨가 되어 

살아내길 '권고' 했을 수 도 있다

강도 있는 연타로 때리기와 꽂히기를 반복적으로

날렸던 시간과 고단함은 멈추지 않았다 

 

생의 중간을 관통 하고 있는 그녀들..

이제 으르렁 거리는 세월앞에 마땅히 "우뚝" 서 있다고 봐도 된다

일터의 일꾼으로

새끼들의 어미로

엄마의 자식으로..

그리고

자기 삶의 중심으로..

 

쉼을 허락 하지 않았던 세상이 날려대는 연타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어느덧 세월의 반틈을 살아냈던 것이다

 

그 흔한 갑옷하나 챙기지 못하고...

그러나 시간도 달리는 사람에게는

호의를 가지고 맞이해 주는 법.

 

나는 그녀들을 안아 주고 싶다

 

연타로 날려드는 거친 세월의 으르렁 거림은

오히려 그녀들 에게 

튼튼해 보이는 갑옷과

완벽한 개화를 선물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한잔의 술과

담배 한개비..

 

 

 

 

 

 

 

 

 

 

 

 

 

 

 

 

 

 

 

 

 

그것이 

하나의 선택 이라면

박수 받아

마땅한일

 

 

 

 

 

 

 

 

 

 

 

 

    

 

 

그대..

시도의 이유와 선택의 당위를 설명 하지는 말자

 

 

골이 깊어 보였던 세월의 잔금과 

이별에 이별을 더한 몇가지

비밀 이야기들은 보기 좋게

수납해 놓자

 

그리고

이제 슬픔은 연기로 분해해 버리고..

 

 

기쁨, 성공  그리고

 

 

그리고

.

.

. 

 

...

나는 여기서

백 하나를 남겨두려 한다

당연히 그대들이 채워갈 것이므로..

 

꼬마에서 어른으로..칠막의 다음장을 쓰고 있는

모,모 친구들 에게 심심한 나이롱 박수를 보내며

 

 

 

 

 

 

 

 

-술 덜깨고 있는 속쓰린 아침..

갓잡힌 생선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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