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참 아담~ 하네..

 

 

 

 

 

 

 

앵글로색슨의 보편적 신장 보다 훨씬 작은(160 정도 되려나) 그녀의 몸짓에서 발산되는

극악무도한 중,저음의 블루스 보컬.

그것은 잘 내려낸 커피맛을 닮았다

그녀의 음성은 도심속 비내린 아스팔트에 비친 네온의 색감으로 충만 하다

조금은 쇳소리가 섞인 그녀의 목소리를 자세히 더듬어 보면 슬쩍 "고집"이 잡힌다 

웃지 않거나 웃거나 둘중의 하나.   다른건 필요치 않다

그래서 그녀는 표정이 풍부 하지 않다

대신 다양한 목소리를 보유하고 있다

개구진 소년의 음성 에서부터 농밀하게 숙성된 삶이 잡히는 한 여인의 음성 까지..

 

 

 

 

 

 

 

그녀는 항상 머리를 짧게 한다

그것은 그녀가 항상 세상을 향해 몸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는 챌린저적 다짐일 것이다

흑 혹은 백,  모 아니면 도

좁은 어깨에 걸쳐지는 백색 혹은 흑색 의상은 녹녹치 않았던 삶의 너울에 맞춰 표출되는

강단 있는 한 여인의 외침 이었을 가망성이 크다

그녀는 성깔이 있다

누구도 시도 하지 않았거나 흉내내지 못하는 특유의 성깔있는 스타일을 그녀는

고수한다

 

 

 

 

 

 

 

 

 

 

 

1985년

All Around The World를 처음 들었을 그해 

그녀가 처음이자 마지막 으로 신인 가수에게 주어지는 상을 받는 장면 이었지 싶다 

극도로 행복해 하는 장면을 보면서 부터 나는 그녀가 사랑 스러웠노라 고백 한다

국내에서 그녀를 좋아라 하는 선수는 몇 되지 않았다

물론 지금.   세월의 유속에 저 멀리 잊혀져간 뮤지션이 된 그녀를 기억하고 있는 선수는 몇 없다

그러나 나는 성깔 있는 그녀의 이 노래를 좋아한다

강단 있고 부드러운 그녀의 목소리도 좋을 뿐더러

애잔한 꺽임도 구성지다

 

그녀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 했단다.

50이 다된 나이에 그녀는 White Jazz로의 새로운 도전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겁도 없이 뚜벅뚜벅 도전하는 그녀의 새로운 시도는 박수받아 마땅할 것.

 

 

 

 

 

 

 

 

 

 

오늘

팔뚝이 굵거나 말거나

이따금씩 까르르 웃을줄 아는 소년의 목소리를 가진 그녀의 노래를 들었다

 

절대로 약속을 어길것 같지 않는..

어깨가 좁아서 한품에 안을수 있는

그래서 더 없이 사랑 스러운 나만의 여인

절대로

절대로 너를 포기 하지 않는 다는 성깔 있는 외침

그래서 믿을수 밖에 없게 만들어 버리는

발/칙/한

그녀의 노래를 들었다

Never

Never Gonna Give U Up

 

 

Lisa Stansfield - All Around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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