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hanie5" Photo by Mike Koba





사탕 팔아 먹는날 화이트 데이에 사야 될 캔디는 사지 않고

꽃 가게앞 뻘건 고무 다라이에 처연하게 펼쳐진 빌어먹을 

안개꽃 몇송이를 샀다.(물망초 인줄 알았다.)

까먹지 말라고,  왠만 하면 나를 지우지 말라고.


사랑 따위에 행복 충천한 삶의 영속성을 꿈 꿧던 "갓잡은 생선"

녀석이 품었던 사랑의 진상과 이해는  결국 "비극"을 사랑하는 것 이었다

바람 같은거

피었다 지는거

물망초도 안다

후-욱.  지나가면

잊혀진다는 거슬



풉-   바다처럼 밀려오고 밀려가는 도심의 군중들 속에서

왼손에 쥔 화이트 안개꽃 송이가 잊혀진 키쓰처럼 반짝 거린다.










7080세대를 아울렀던 

능력있는 본격 Rock Band Genesis의 기둥서방 필 콜린스와

20세기 말 본격 때거지 Soul Band Eart wind and fire의

대표 얼굴마담 Philip Bailey 의

1983년산 남바 완 스메쉬 히트쏭

 

오늘 떠그럴 화이트 데이의 주제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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