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oy of being a boy in summer kristine913

 

 

 

 

 

 

 

 


정직하게 말하자면..

염결과 근면의 깃발을 걸고 

산다고 하지만..  어쩌면 나는 즐겨찾기식 고독의

쾌락 속에서 내 삶을 마멸 시키기도 하지




이봐 생선.

정신차려

이미 다 끝난일 가지고

가슴에 총질 하지 말라구

네 자신을 자살 시키는 일 따윈 집어쳐.



 

 

-Quantum jump-


우주는 ...



어쩌고 저쩌고~

.

.

평생 양자역학을 연구하며 틀을 제공했던 닐스 보어(Niels Bohr)는 원자핵 주위를 돌고 있는 전자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다 특이한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마치 공이 아파트 1층에서 5층으로 튀어 오르듯이 전자 알갱이들이 간혹 괘도를 이탈해서 다른 괘도로 뛰어 오르는 것이었다. 전자들은 이렇게 튀어 오르면서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특이한 점은 그 도약의 과정을 볼 수 없으며, 규칙성도 없다는 것이다. 단지 확률을 따를 뿐이다. 보어는 이를 양자도약(quantum jump)라고 명명하였다.

사람들의 삶이 제각각 자기의 궤도(layer)를 달리고 있는 것은 원자핵을 돌고 있는 전자의 모양과 흡사하다. 일반적으로 전자들은 자기의 궤도를 돌며 안정적인 준위를 유지하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 도약하는 전자는 반드시 임계치를 뛰어넘는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삶이 현재의 괘도를 뛰어넘어 다른 수준의 삶을 지향할 때는 반드시 그 수준에 달할 수 있는 임계치가 확보되어야 한다. 평균지향적인 삶의 태도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그러한 에너지를 응축해 낼 수가 없다.

우리의 몸과 세상의 모든 물질들은 이러한 원자의 집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죽어서 혹은 영속의 시간 앞에서 물질이 완전하게 해체되기 전까지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미시세계는 그 역동성을 잃지 않고 유지해 나갈 것이다. 내 몸이 이렇게 살아 숨 쉬고 존재하는 것을 지각하는 것만으로도 온전한 기적이 아닐 수 없다. 그 위에 존재 자체를 넘어선 삶의 의미와 가치를 추구할 때 우리의 생명충동(엘랑비탈)은 살아 춤 출 것이다.


 







생서니방 모니터 위에다 누군가가 (물론 Mrs Jang 이겠지만) 붙여 놓은 글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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