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13  19:12

 

 

 

 

 

설명 으로도 설명 되지 않는 숱한 밤들이 가고 
내 기억속 외침들이 아득히 사라질때
이제 어쩌면 우리는 이별하기 위해 태어 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오늘도 그냥 살아냈어
기진맥진한 채 승용차 시트에 기대어 습관처럼 이별하는 

무심한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는 나
늦가을 늙을대로 늙어버린 황망한 은행잎들이 살을 뚫고

심장속을 파고드는 지금
문득 내 짙은 한숨이

너를 토해 낸다

 

 

 


이봐...

 

내 마음이 들리니.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플 팟케스트에 들을만 한 음악 방송이 꽤 되더군요

방송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몇일전 들었던 이 음악의 제목만
확실하게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내 마음이 들리니 O.S.T 중에서 열세번째 트랙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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