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요 eM...씨

 

 

 

 

 

 

 

 

 

말이 많은 사람의 특징중에 하나가 눈깔이 항상 불안정 하다는 거지

그건 진리야 감추려고 해도 감추어 지지 않아.

타짜 들은 표시가 나지 않지만 당신은 단숨에 표시가 나거덩  감추려고 하지만 표시가 난다고

말이 많은 사람치고 본인이 본인 관리 잘하는 인간 못 봤거든

이봐요 eM씨.. 타인의 풍부하고 은밀한 비밀을 많이 보유 하고 있는걸 자랑할건 아니야

그거슬 결코 이쁘지 않은 목소리로 지꺼릴 때면 정말이지 저질 이라는 생각이 들어

sH가 사랑에 빠지건 말건 그건 그대가 관연할 바가 아니지~

sD가 이남자 저남자 분방한 삶을 살더라도 그대는 그대 인생만 쓰경 쓰시면 되는거 아닌가 말이지

내가 출장이 유쾌하지 못한 이유중에 하나가 그대의 저급 수다 때문 이라는 것을 이제사 이야기 하지만 

그대의 가벼움을 접할때면 돌충형 구강구조에 입만 살아 있는 내가 싫어 하는류의 "아즘마"라는 존재들이

정말 실존 하고 있는것 같아 싫어 진다구.     

넘의 비밀 이야기는 나에게 이야기 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어 가끔씩 로틱한 이야기를 리얼한 표현으로 들을때

말고는 너무 식상해.    그리고.  쿨하고 과감하고 뭔가 도통한 사람처럼 이야기 하는데

그것도 실해 보이진 않아.  

내가 자주 이야기 하는 배려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구

 

 

 

 

 

 

 

입추가 지나고 몇일 가을 냄새로 오버를 하더니 급기야 하늘 한복판 A급 솜뭉치들이 떳다. 

늦여름의 솜뭉치..   어째 좀 덥다만

출장길 옆자리에 앉아 타인의 비밀 이야기를 지껄이고 있는 동료직원의 수다를 듣는것 보다는

내 눈앞에 펼쳐진 푹신한 구름이 백만배 실속 있는거 였다.   여튼,  운전중 신호대기 하면서 장난감에

이 폭신한 그림을 찍고야 마는 나의 본능에 가까운 포착능력을 스스로 찬탄 하면서 "키야 저구름 솜뭉치 같다~"는 나의 착해 빠진 

방향 전환용 멘트에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그녀는 "어머 저거 물 침대 같지 않아요? 스티븐?" 이라며 순간 급상상의 썰을 풀었고

나는 그녀의 가공할 만한 에로틱한 상상에 혼자 미친듯이 웃을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는 출발 하면서부터 계속 지껄여 대던

넘의 비밀 이야기를 내팽개 치고는 구름을 보면서 정말 싫다는 남편과 있었던  물침대의 추억을 풀기 시작 하는거였다.  

아..  과연 그녀의 밑도 끝도 없는 수다의 끝은 어디란 말인가?  -.,-  

 

이 졸라 말많은 직원을 기냥 냅둬야 하는가?  

 

 

 

 

 

 

 

 

 

 

 

 

 

 

 

이봐요 eM.    내 앞에서 넘 씹을때 꼭 다른 사람앞에서 날 씹어 줘요

내가 다른 사람에게서 내 이야기를 듣는다고 해서 분노하며 깨질 유리맨탈은 아지만 

나한테는 개기지만 않으면 되~

그리고 미안한데..    다른 직원들이 짧은 머리가 이쁘다고 말을 했지만. 

정말 최악 이라구.  

 

 

 

 

 

 

 

 

 

 

 

 

 

 

 

혼자 심심하고 싶었지만 심심하지 않았던 출장길

녀가 가지고온 즈그 딸래미 씨디의

첫번째 트랙

 

그녀는 이런류의 자기 씨디를 들으면서

부킹의 추억으로 한시간 넘게 수다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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