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30분에 출발 했지

동해 바다의 아침 이야

다섯시 사십분

 

 

 

 

 

 

 

 

 

 

 

 

 

 

동해 바다에서 해가 뜨는 광경을 지켜 보는 것을 참 가슴 뛰는 경험 이야

수채화 물감처럼 선명한 불덩어리가 슬그머니 올라오는것을 보고는 실로 모처럼만에

나는 내 삶의 실체, 내 영혼의 불빛이 발광 하는것을 느꼇더랬지

비록 잊혀짐과 버림받음의 이 빌어먹을 메리고라운드에 살아가고 있는 인생 이지만

어때.   어차피 궁극의 목표는 행복 이니까.

저 멀리서 둥실 떠오르는 태양에다 비틀거리는 행복을 바로 잡아 보는 거지

할수 있겠지..?  엉?   할수 있을꺼야.  암 그러코 말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도 사랑하게 되는 상황이 기적인 줄은 미처 몰랐어..

우리는 틈만 나면 사랑해야 한다구.  그게 인간이 가져야 할 존재 이유라고봐

 

 

 

 

 

 

 

 

 

 

 

벌겋게 올라오는 태양을 보면서

내가 뭐라고 외친줄 알아

 

 

"정말 고마워.!

 

사랑해

 

행복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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