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방은 술이 좀 되거나 하면 사람이 있건 없건 이마빡에 깻잎을 철썩 붙이고 우스광 스러운 표정을 날리며

노는것을 절대로 쪽 팔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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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렇게 미친듯이 명랑한 심정으로 놀고 자빠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데 한달에 한번 가위,바위,보 라는 가장 민주적인 방법을 통해 승리한 사람이 그가 좋아 하는 안주 간택의 기회를 획득함과 동시에 특별한 사유가 없는한 부르면 닥치고 참석 해서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 라던가 그가 좋아 하는 역사 이야기(특히 전쟁사), 영화 이야기 등으로 서로의 친목을 도모 하는데 문제는 그는 그가 좋아하는 술안주(아놔~ 돼지갈비) 만 바꾸지도 않고 미친듯이 시켜 주심 으로서 참석 하는 모든 회원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인 것이다  (한달동안 내내.. 거의 맨날~!!      에브리데이 돼지갈비  우웩~)



그래서 우리는 그를 "미스터 돼지갈비" 나 혹은 "강돼지" 라는 닉을 붙여 조롱 섞인 비아냥을 투척해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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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식 으로 왠갓 방법을 동원 하여 협상과 협박을 일삼고 있으나 그의 토나올 경지 까지로 치닫는

돼지갈비 사랑은 멈출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ㅜㅜ. 우라질~





글타. 이유는 하나. 돼지갈비 좀 그만 쳐 먹잔 거다. ㅜㅜ




그리하야 모임의 회장 임에도 불구 하고 몇개월 전부터 강탈 당한 나의 안주 간택권과 명랑 상쾌한 음주 문화 창달을 위해

아래와 같이 여러 깜찍한 메세지로 단체 톡을 통해 집중 디스 하기에 이른 것이고 그것은 회장인 나의 잃어버린 안주 간택권과

명랑 음주 시간 쟁취를 위한 처절한 몸부림 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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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오늘도 자신이 급 소집한 술자리에 분명히 먼저 시켜놓지 않겠다고 지껄였던 스스로의 약속을 깨고

또 그 지긋지긋한 돼지갈비를 삼인분 씩이나 시켜 놓고 낄낄 거리며 굽고 있는 자태를 내 안구를 통해 접수 되는 것을 본 순간

귓구녕으로 발사 되는 스팀을 잠재우며 꼭꼭 숨겨논 메세지를 암말 않고 그 에게 투척 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두둥..

 

근데 그가 내가 보낸 메세지를 확인 하고 심하게 더럽고 통쾌한 하다는 표정으로 파안대소 하며

앞에 앉아 있는 나에게 5초 상간으로 아래와 같은 따불 메세지를 날렸던 것이다

 

 

 

 

5초후

 

허걱.     이모티콘 하나 날릴줄 모르는 강서방이 

몇날몇일의 교육 훈련을 통해 나에게 이런 찰진 복수의 문자를 발사 했던 것이다~  ㅜㅜ 




그의 과감한 스매쉬 한방에 나도 졸라 웃고 말라 비틀어진 돼지 갈비를 입속으로 집어 넣었지만

아..   정말 미치고 환장 하겠다   ㅋ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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