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1  and   7/14 -----------→ 장마 전선 다시 북상

 

 

 

 

 

 

 

 

 

 

 

 

 

참 좋은 날씨 군요

잘 있습니까?

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 님이 오십니다....

비교적 활기찬 사람들 에게는 비가 오는 주말이 달갑지 않겠지만

내내 달리기만 하는 생서니 로서는 조금의 쉼을 주는 것 같다는 생각에

지금은 균형 있는 자세로 봄비를 장마를 즐기고 있습니다.

 

빗속에 여러가지 냄새가 섞여 있습니다. 

비는 콧구멍을 굉장히 예민 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비에 섞인 흙냄새 라던가 여러가지 냄새들이 그것으로 총 동원되서

예민해져 있는 내 감각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홀로 있는 거실의 창문을 전부 열어 놓고 빗소리와 음악소리가 깔린 지금..

생서니는 천 가지의 냄새와 균형 있는 산소를 듬뿍 섭취하며 홀로 존재 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흙바닥으로 스며드는 물을 먹고 살겠다고 올라오는 파릇한 새싹들을 보면서 일순

생서니가 서글퍼 지는 겁니다.

보고싶어서 그럴 겁니다.

음..   갑자기 뜨거운 열망으로 그대를 위해 기도 하고 싶습니다.

별일 없는것 같지만 절박함과 좌절과 외로움을 감춘채 살고 있는 나를 위해 기도 하고 싶습니다.

용서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 하고 싶습니다.

내가 살 수 있도록 기도 하고 싶습니다.

그대가 살 수 있도록 기도 하고 싶습니다.

 

 

어이쿠  가슴이 뜨거워 지는 군요..

 

깊은 상처에 신음하며 피떡이 되어 있을 당신을 위해 기도 합니다.

이제는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 합니다.

힘들어 하는 당신의 평화를 위해 기도 합니다.

아.. 

당신의 깊은 평화와 안녕과 행복을 위해 기도 합니다.

비내리는 신선한 아침

당신이 곧 나 이기에..

오늘도 당신을 위해 기도 합니다.

영원히 볼 수 없지만..

언젠가 이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 합니다.

 

 

 

 

 

 

 

미안합니다.

신나게 시작 하려고 했는데

생서니가 생겨 먹은게 이렇습니다.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은 닦지 않아도 됩니다.

비오는 날에는.. ㅎㅎ

오늘도 화이팅.. ^________^

 

          La Mia Musica-R.D.M
Il rovescio della medag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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