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y Days and Mondays-Carpenters

Shiny Days and Mondays

 

mm..

자동적으로 걸리는 월요일의 소리

이곳 유배지 에서도 지울수 없는

소리 이자 용서 받지 못한자의 골 속

깊숙히 반복적 으로 울리는 레퀴엠 입니다

아마 평생토록 알람 처럼 띵똥 거리는 

트리뷰트 입니다.

 

대단히 맑은 월요일

비가 내리지 않는 월요일

버림 받은자

속죄의 오뇌에 머리채를 감싸 안고

오늘도 할딱 거리는 숨소리 조차

평안치 않은 사람 또한 이 생에 다시

맞이할 수 없는 소중한 하루 입니다.  

비록 어제와  다르지 않을 오늘 일 지라도

다시금 벅찬 발견 으로 매순간 두 눈

똑바로 뜨고 살아내야만 하는

선택 받은자 의 시간 이요 버림 받은자 만이

가질 수 있는 필살기 이고 필수 사양 입니다.

 

오늘도 지겨운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애잔과 허접함 으로 별 볼일 없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 합니다.

 

극복 할 수 있을 겁니다.

시간이 가고

기억도 무뎌지면

어느날 확연히 우뚝 서 있는

내 모습을 발견 하게 될 겁니다.

 

 

 

 

2010년 3월 비오는 월요일.

2012년 6월 여름의 중간으로 치닫는 마지막주 월요일.

2013년 1월 마지막주 월요일 아침   會者定離 去者必返 (회자정리 거자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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