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2    #해인삼매

 

 

타박타박 걷고 있을때 들렸던 계곡의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나를 자극 했던 자연의 소리들에 온전히 반응 하고 있던 "지금"이

어찌나 감사 하던지요.

가야산 깊은 숲에서 인간에게 보시 하는 자연의 넉넉함.

무거운 짐을 내려 놓듯 빠닥빠닥 타 오르던 감정을 내려 놓고

홀로 사색 하며 배우는 그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2013.07.03    #땡큐. 나의 상처들.

 

깨진 접시 말고도 한번 박살나면

복구 불능인 것들이 꽤 많다.

깨진것을 붙이려 하다 보면 괜실히 다시

상채기를 입는 경우도 많다.

욕심 내지 말 것.

그럴 바에야 한번 깨진 맛을 봤으면 쿨 하게 지나쳐 가는것이

인생 8단의 현명한 처신.

어쩌면 살아 가면서 겪을 만큼의 상처를 맛보며

조금 더 찬란해 지는 것이 생 이라고 나는 감히 말한다.

조금 더 찬란하게..

조금 더 찬란하게..

땡큐.   나의 상처들.  ㅍ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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