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th APR 2013
인간들은 약하지.
유리 같은 존재야 원래부터가.
상실 따위에 찢어지고 베어진 가슴을 한번 더 열고
세상을 마주 하기란 쉽지가 않아. 그렇다고 놀란
투구게 처럼 내내 껍질속에 갇혀 살고 싶은건 아닌거지.
뜯어진 가슴을 스스로 안아줄 필요가 있어. 그래야
내가 쥔공이 된다구.
상실 따위에 백기를 든 루저가 아닌. 삶의 쥔공.
두려움 없는 사랑의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구.
Sweet Dream-Terez Montcalm
버림받고 잃어 버리고 아파 죽을것 같은 심정이 되면 말이야..
유리 멘탈들은 쉽게 깨져 버리지. 초죽음이 되는 거라구. 그거알아?
잃어 버린것을 애도 하며 보내는 시간은 꼭 필요한 과정 이라는 것.
내 안에 오롯히 존재 하고 있는 균형과 조화와 평화와 건강을 회복 하는데 있어
절대로 필요한 과정 이라는 것.
우리가 더 성숙된 "인간"이 되기 위해선 슬픔과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구.
불어대는 바람에 넘어지고
속절없는 인연에 뒤집어 지고
눈치채지 못했던 벽에 막히고
넘어져서 일어날 수 조차 없을지도 모르지
힘들어? 나도 숨이차.. 힘들어..
그래 쫒아 오지 못해도 좋아
터질듯한 심장을 위해 잠시 숨고르기 해 주시는 것도
인생에 대한 예의
내내 달리기만 했던 우리야 말로 숨 고르기는 우리생에
한번쯤 조달해 줘야 하는 필수사양
쉬어 주는 것..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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