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를
너 나를
아프게 한 시간들
스멀거리며 돋아오지 않았으면..
보고 있어도
곁에 있어도
아쉬움이 남는다하잖어
그 마음으로
그 생각으로
언제나 너를 그리워 하였으면..
너와 나
나눈 모든 시간
나눌 모든 시간
헛되이
흐르지 않게
오롯이 느끼고 간직하였으면..
나
이제
혼자라는 생각
너로 인해
더이상
하지 않았으면..
나
나 말이지
늘 이렇듯
나는 내게 지독히도 소중한 사람이야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나는 누구를 사랑해야하는가
나는 제대로 삶을 살고 있는가 하는
..........
그리 고리타분한 물음들
답은 뻔하다
내가 상처받지 않으면 될 것..
그러한 나
우습지만 나야
이쁘지도 않아
알아알아
하지만
이쁘고 싶어
너에게 소중한 사람이고 싶어
될 수 있겠지
내가 내게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듯
너에게도 소중한 사람이고 싶어
그래그래
알아알아
너
너를 소중하게 생각할께
너
나
우리모두 소중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나 기다린다
Oceans Field-Jill`s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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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긍정의 화안-
2012년10월11일
정신 차리고 보니 내가 몰랐던 겁니다.
사람의 사랑은 서로가 서로를 끌어안는 것이 아니라
그들 사이에 있는 그 무엇을 끌어안는 다는 것을..
-갓잡은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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