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몰된 기억속

희미한 상처의 흔적으로 남아 자주 꺼내 보거나

듣고 싶어 하지 않는 나의 실체를 본다.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있는 무덤이 있다

나는 지금 빙의된 영혼이 되어 천천히 낡은 앨범을 꺼내 산산히 부서진 편린들을 습관 처럼 맞추고 있다.   

그것들은 깨워서도 않되고, 봐서도 안되고, 들어서도 안되고 말을 해서도 안되는  절실한 영혼들의 실체들

내 귀속 깊숙한데서 머리 골속 깊이 계속해서 울려 퍼지는 황량하고 애다픈 눈물의 외침

 

 

 

 

 

 

 

 

-박정대- "삶이라는 직업" 중에서-

 

 

 

 
언제라고 확언할 순 없지만 우린 어쩌면 풀지 못한 전생의 만남으로

지금에사 다시 만난것 인지..

 

어때

다음 생 에는..?  

 

 

 

 

 

 

아.   인상들 좀 보소.    전생 이야기만 나오면 똥씹은 인상 이고. ㅋ

 

 

 

 

 

 


아 그니까 90년대 초 중반 반도의 음악 시장을

평정 했던 멀티플레이어 아방가르드 팝밴드

공일오비의 이 앨범에서 다른 인기 넘버들을 재쳐 두고

카트리지가 마모 되도록 반복해서 들어야 만 했던

전생과 내생을 뛰어넘는 가열찬 희망의 스토리.

이 얼마나 획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노래란 말인가.  키야~

다음 생에 또 만난다네 우라질~   ㅋㅋㅋ

 

따라 부르기가 좀 글치

이것만 해도 되겠다

입술을 쫌 섹쒸 하게 오므렸다 벌렸다가

우~--아-   

우~--아-

 

 

 

 

다음 세상을 기약하며-015B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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