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내나는 생의 중간을 관통해 버린 쿨한 사랑 이었다네

 

 

 

 

 

 

 

 

 

 

 

휑-하게 부는 비바람에 회색빛 나무들이 혼비백산 할때

나는 죽어버린 사랑 하나 보았다

 

 

 

뵈는게 없고 들리는게 없고 헛소리가 픽픽 나왔던

단순하고 무식한 사랑 하나 있었다네

죽자고 사랑 했던 사랑 있었다네

아..   투둑하니 떨어지는 빗줄기에 통채로 녹아 버린

애달픈 사랑이여

겹겹히 쌓인 그리움에 눈 뜨고 눈 감을때 까지 

연기로 날리며 수습 해야 하는 수억만개의 진실이여

 

 

 

먼 훗날 화려한 녀석의 생애가 끝나는 날

썩어서 오그라 드는 그때까지 내 몸에 촘촘히 박혀 있을

붉은 그리움 이여

세상에서 가장 슬픈 표정으로 내가슴속을 후비며

뭉클하게 박힐 크렁한 내 사랑 이여.

 

 

 

 

 

 

 

 

 

 

 

 

 

 

 

 

 

사랑이 끝난후 즉시 흡연은 해롭습니다

똑똑한 사람은 절대 사랑이 끝난후에 거국적으로

한대씩 꿉자는 소릴 해서는 않됩니다

사랑이 담배 연기로 날아가 버릴 가망성이 많기 때문 입니다

 

느끼하기 짝이없는 이음성의 노래

생서니가 아주 오래전에 별

좋아라 하지 않았던 구닥다리 노래 랍니다

아마도 제목 때문 이었을 겁니다

오늘 비바람을 맞으며 걷는데 쌩뚱맞게 듣고 싶었던

넘버 였던 관계로 급 리핑 해서 걸어 봅니다

 

제목이 Cool 해 보이는데 별롭니다

 

 

 

 

 

사랑이 끝난후의 담배 한대(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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