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한 냄새가 시커멓게 그을린 벽을 뚫고 내 골속에 박힐때 즈음

혼란스럽고 당혹스럽고 절박한 외침들이 보이고

그 외침들을 찢고 등장 하는 둔중한 크기의 섬뜩한 진실들이 작은 영화관을 가득 채운다

그것은 우리가 가져야 만 하는 최소한의 "행복 추구권"에 대한 산화된 "항변" 이었노라 기억한다

 

 

 

 

 

 

 

 

 

 

 

 

 

  물론 정부로 부터 조금더 나은 보상금을 받아 챙기려는 단체 행동 이었을 수도 있어

  그렇다고 이런식 으로 생사람을 잡아 가며 진압(?)과 해체의 안아무인식 방법 으로  목표 달성을 도모 하는 것은

  다분히 MB스러운 발상 이야.     촛불로 발화된 등돌린 민심을 빨리 처리 하고 싶었을 꺼야, 신규 임명된 경찰정장의

  과도한 충성심과 집권 세력의 조바심이 만들어낸 비극 이라고..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행복 추구권을 캐무시 하는..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  

 

  사람이 여섯명 이나 타 죽었음 에도 결국 망루에서 투쟁했던 시민들이 똑바로 된 재판 없이 죄인으로 둔갑해 버리는 

  상식 이하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거지  이게 유신독재 시대도 아닌데..

  민주 정의 사회란 말이지 관용 이잖아.    그 관용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이 "불관용" 그 자체 뿐이라고 배웠어

  불관용이 없는 사회가 바로 민주주의 를 내부에서 파괴 하는 폭탄 이야

  작금의 권력은 그야말로 불관용이 넘심대는 공포적 사회 체계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관용을 배후로 상호 이익을 위한 착한 토론과 이해를 전재로 소통 해야 하건만 힘과 권력과 폭력을 동원해서 이견

  집단을 배제 하고 말살 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야 정의 로운 사회가 될 수 없어

  나는 그 안아무인식 힘의 근원이 이 정권의 핵심에게 있다는 거지.

  이 정권이 애초 부터 가지고 있는 철학 이라는 거지.

 

 망루가 설치되고 경찰특공대의 출동명령이 떨어지고 나서 딱 21시간 만에 끝났다고 하더군

 진압 과정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 특공대원 1명이 사망을 해

 결국 나중에 망루에서 생존했던 철거민 7명 에게 1심을 거쳐 대법원 에서 4년 에서 5년씩 유죄 판결을 때리는 거라구

 답답해 나는

 초기 수사 기록이 사라져 버리고 공개 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유가족들 동의 없이 후다닥 시신을 부검해 버렸다는 사실

 경찰에서 채증한 영상이 불리한 부분만 삭제 되어 버린 사실

 출동 명령을 받았다는 그때 어떠한 정보도 하달 받지 못했다는 경찰의 증언 등등..

 

 상기 내용들은 FAKE DOCU가 아니야 우리가 얼마전 이 정권 초반에 몸소 겪고야 말았던 엄연한 비극적 사건 이라구

 

       진실은 꼭 밝혀야 되잖아

       우리 역사의 발전은 진실을 밝히는데 있어

       나는 꼭 이 진실이 밝혀 져야 된다고 봐

      

       꼭

 

 2012/07/20    동성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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