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아~

덥다~    우리 거국적 으로 쓴소주 각 한병씩만 때리고 놀자.  웅?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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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사랑이도 아조 파급(破怯)이 되어 낭군자로 놀것다 ㅋ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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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와 둥둥 내사랑~ 덩더쿵 덩더쿵

 

 

 

 

 

 

 


 

 

아매도 내 사랑아

저리 가거라 뒷태를 보자

이리 오너라 앞태를 보자

 

아장아장 걸어라 걷는 태를 보자

빵긋 웃어라 잇속을 보자

 

아매도 내 사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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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년 조선 반도 역사를 통털어 가장 처연했던 노래)

 

 

 

 

춘향씨 뒷태가 아조 사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ㅎㅎ

 

자동 등록으로 이거 포스팅 되는 날이 "회향" 입니다.

이 처사는 이 시간이면 운력을 끝내고 묵언 수칙에 준하여

정성스러운 표정으로 회향식 준비 하고 있을 겁니다.

이 가락은..

아마도 좌선 흉내 내며 각잡고 앉아 있을때 원활하지 않은 장딴지와 허벅지 혈액순환을 걱정하면서 생뚱 맞게 머릿속을 둥둥 거리며  메웠을

원초적 가락 입니다.   가락이 붕~ 하고 뜨면 죽이고 죽이면 올라오고..

그러면서 시심마나 이뭣꼬나 왜 인간은 만나고 헤어지는 것인가..? 라는

선문답을 교대로 일으키며 앉아 있었을 겁니다.

김소희 명창의 이 가락은 그렇습니다. 

아마도 평생 덩더쿵 덩더쿵.. 

시심마나 이뭣꼬 덩더쿵 덩더쿵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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