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왔었지요.
울진에 있었습니다. 울진 바닷가는 눈과 비가 따불로 섞여서 내렸습니다.
가을에서 문득 겨울로 돌아서 버린 11월 오늘
밥 먹듯이 배신하는 계절 때문에
넋까지 낚인 날. 여기저기서 첫눈 왔다고 거기는 어떠냐고 뜬금 안부라도 마구마구 날리고 싶은 날


Photo by 첫눈이 반가웠던 창목이/흥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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