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가 눈처럼 소리 없이 쌓이고, 몇 번의 계절이 바뀌도록 마음은 녹지 않았다. 

긴 시간이 흐른 후, 내 마음이 닿지 않은 곳에 있었던 당신의 감추어진 마음은 얼마나 캄캄했을까, 생각한다.  

황경신, 생각이 나서 中  



Marije van den Berg Lonesomeness (Movement in white)



지리 하게 반복 되는 일상은 오늘도 비틀거리는 공회전 
어쩌면 나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살아 가고 있는 것 같지만 췟~  
인생 그럴 줄 몰랐더냐.. 

끝없이 내 삶을 변주 하고 내 꿈을 마중 나가야 한다. 

깨알같은 실패의 로그파일이 모여 마침내 완성된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책장 한쪽켠에 있던 시집을 아무생각 없이 빼서 들고 화장실에 가서 앉아 아무 생각없이 펼쳐 보다가 일순 숨이 턱 하니 막힌다)



Distance-Keik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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