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 MAR 2009

 


 

 

  
 

시간이 어중간 해서 핸펀을 열고 아무거나 돌렸지...
아마 작년에 저장해 놓았던 노래 였을 거야
아무렇게나 흥얼 거리며 기다리고 있는데
문득 작년에 많이 힘들어 했던 너의 모습이 생각이 나더군..
이노래 많이 좋아 했었잖아.

요즘 어때...?     아직도 많이 힘드니..?

나풀대는 말들의 상채기가 힘들었겠다. 슬픔에 중심에 서 있고 배반 당한 그 경험
너 에게는 어떤 약 이었을까
원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것을 알면서도 헤어짐에 가슴아파 했었잖아..  
한없이 움츠러 들었었잖아..
극복 하고 잘 살고 있는 거니
연락이 닿지 않아 궁금도 하지만
나는 꿈꾸거든.. 극복하고 이겨내서 우뚝선 너의 모습을

 

 

 

 

 

친구 이렇게 해보렴-
힘들겠지만 고독한 순간에도 너의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렴
무었 때문에 힘들어 하는지 보다
네가 진정으로 원했던 그것을 이루기 위해 간직하고 있고 차곡차곡 쌓아 가고 있는
너의 꿈을 잊고 있는건 아닌지 확인 해 보렴

그렇테더라
다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것이 된다 더라
다 지나고 나면.. 술자리 안주로 되어 버린다 더라
그래.. 힘들겠지만  진정으로 살아 있음을 느낄수 있기를 바래
이따금씩.. 홀로 이겨내기가 버겁거든 나에게 기대렴
꼭 이겨 내기를 바랄께
그리고
다음에 친구들 이랑 노래방 에라도 가게 되면
많이 좋아 했던 이노래 내가 불러줄께.
꼭 일어서렴 친구야
아무렴 그것이 중요 하잖아 ---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내 초딩 동창 준희의 행복을 기원 하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