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從何處來
생종하처래
올 때는 어느곳으로 부터 왔으며.
사향하처거
死向何處去
갈 때는 어느 곳을 향하여 가는가?
생야일편부운기
生也一片浮雲起
태어남은 한조각의 뜬구름이 생겨나는 것과 같고
사야일편부운멸
死也一片浮雲滅
죽는것은 한조각의 뜬구름이 사라지는 것과 같으니
부운자체본무실
浮雲自體本無實
뜬구름은 그 자체가 진실함이 전혀없어
생사거래역여연
生死去來亦如然
나고죽고 가고옴도 구름처럼 그렇다네
(나옹선사)
2013/11/14
희안하지. 마땅히 펼쳐지는 삶의 희,노,애,락이 서로 자리를 바꿔가며 즐기는 순간순간을
그저 묵묵히 느끼며 살고 싶지만..
그게 참
어렵군.
역시.
많은 생각은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진 않아. 확실해.
2013/11/13
알.딸.딸
빈 속에 구겨 넣은 이슬이 때문인가? 얼굴은 화끈 거리고 시야는 좁아지고, 동작은 커지고
피실피실 웃는 작은 두눈에 알코올이 촉촉히 차 오를 무렵.
귓속 저 멀리서 환청 처럼 들려오는 이들의 소리.
2013/11/18
무위사에 새식구가 생겼습니다.
태어난지 약 두달 정도 되는 견공 입니다. 보살님이 장에 나가셨다가 너무 작고 위험해 보여서
이제 다른 생명을 들여 놓지 말라는 저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덜컥 인연을 맺으셨습니다.
이름 : 발발이(법명을 받기전)
너무 작습니다. (어른 손바닥 정도)
이녀석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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