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2013
아지랑이 처럼 물씬 피어오르던 땀이 잿빛 구름을 이루고
맘껏 모여든 구름들이 이윽고 비를 만들때..
마술처럼 황당하고 비웃듯이 허탈한 하늘이 펼쳐지곤 하지
내 속에 영원히 머물지 못하고 바삐 떠나고야 마는 하늘
알아? 언제부턴가 넌
하늘이 되어 버렸다는거
세월이 갔네.. ㅎ
이제 모여든 먹빛 하늘에서 조차 차마
발견하지 못할 너의 모습 이야
정말.. 세월이 갔어.
정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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