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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봤니..?
바람의 선명한 살을..
봄 을 현혹 하고 꽃잎을 유혹하고 나를 유혹 해서
아무렇게나 춤 추게 만들어 버리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봄 의 결을 봤니..?
봄의 선명한 핏줄..
햇살 사이로 돌아 들어온 바람이
나무를 감싸안고 이곳 콘크리트 숲에 시 하나 떨굴 때
이쩌면 이곳의 봄도 향기며 노래며 파도 소리를 낼 수 있다고
가르쳐 주지
그래서 봄 은..
겨우네 얼어 터진 우리 마음 속 에다 불을 지피고
그토록 많은 그림을
시를
노래를 만들게 냈던 거야
바람의 결을 타고 내 품에 안긴 이 벗꽃 향기가
그대의 품으로 다시 날아 갈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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