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다.
기괴한 꿈이 흔들어 깨운 탓에
소파에서 낙하할 뻔 하다가 부시시 눈을 뜬 것이다
실제의 안도
새벽 네시
차가운 새벽 공기가 팽팽 하면서 너그럽다
나는 그 "의미있는" 꿈의 내용들을 이해하고 존중 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 꿈속의 의미들을
너그러운 새벽 공기에 널어 놓기로 한다
줄이 있어야 널리는 것 만은 아니므로
지금 이시각
세상이란 종이에 찍혀진 그 삶들을 위하여
사라져도 전설로 남을 절대 고독들을 위하여
세상의 모든 숙면과 꿈 속에나 울려 퍼질
말 못할 눈물들을 위하여
세상 어느 구석에 녀석 처럼
하나의 점으로 존재하는 모든것들을 위하여..
위
하
여
군나잇.
(이경묵)
Photo by 언젠가 키핑 해 둔 그림 (누구껀지 모름)
Time after time-Cassandra Wil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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