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에 미쳤다.
햐아~. 불친절한 대사에 끝까지 달리는 긴장
인간의 광기와 열정을 요로코롬 멋지게 그려낸 영화를 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 열정과 광기, 그리고 피터지는 노력 뒤에 만날 수 있는 쌍무지개에 대한 이야기다.
미친다는 것(열정 이라고 쓰자)
체면이나 평판 따위 아랑곳 없이 열정 하나 만으로 광인이 된다는 것. 광기를 토해 내며 인간의 이름으로 가장 인간적인 "인간" 으로 우뚝 선다는 것. 저지르고 싶은 일들을 포기하지 않음으로 지금 자신의 삶에 풍덩 빠져 드는 인간들에 관한 이야기다.
선사시대 화석 처럼 내영혼 깊숙한 곳에 희미하게 새겨져 있는 "열정" 이라는 글자를 드럼스틱으로 뜨겁게 두드려 주고야 만 못/된 영화.
땡큐다.
아래 OST다 18초 무렵부터 연주 터진다. 참고들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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