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입니다
죽었다 새로 태어난 아침 입니다.
요 몇개월간 잠이 부쩍 줄어든(드디어 늙은건가 ㅡ,.ㅡ) 생서니 에게서
이 봉녕사 예불은 조그마한 기쁨 이었노라 자백 합니다.
새벽이 완성된 시간, 순수 고요가 충만한 그 시간
이 비구니 스님들의 낭낭하고 청아한 예불을 보고 들으면서
생서니는 알뜰하고 소박한 기쁨을 품었던 겁니다.
행복이란 별도로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커다랗고 이~따만 영화 보다는 이런 조그마한 기쁨.
시샘도 없고 두려움도 없고 조바심도 없는 이런 기쁨
이런 자그마한 기쁨이
행복 인가 봅니다.
2013년 음력 2월3일
108일 동안
108배를 해댄 생서니를 스스로 기특해 하며
당신의 평안과 행복을 간절히 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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