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게 바깥 공원에 나가 하늘을 봤더니 살짝 덜찬 보름달이 보였습니다.
오늘은 완벽하게 고운 Full Moon 입니다.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오는 것을 모르고 살듯
문득 두둥실 떠있는 달을 보면서 저 달이 세월을 무시하고 억겁의 시간을 홀로
멀리 떨어져 있는 지구의 모든것을 지켜 보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못대가리 같이 홀로 박힌 달이 오늘 따라 참 멋있어 보였습니다.
잘 있지요?
생서니도 잘 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꽉찬 달님을 보고는
이쁜 댄서 2명을 띄웁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렇게 근사한 춤을 함께 춰 보지 못한것이
후회가 되긴 합니다.
노래가 사랑 스럽지요?
사랑을 이렇게 사랑 스럽게 노래 부르는 딴따라도
또 없을겁니다.
몇 안되는 생선의 여인 이랍니다.
♣ 그대와 춤을-이소라
2012년 10월29일... 역시 재탕은 가슴이 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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